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전라남도 장성 약수초등학교(교장 김경렬)는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에 100년을 맞이한 약수초는 기념행사를 학교 곳곳에서 조촐하게 개최했다.

지난 1921년 4월 21일 약수사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약수초등학교는 96회에 걸쳐 4,5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도 인정받는 학교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총동문회 임원진 및 지역농협 조합장, 면 관계자, 지역 출신의 도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100번째 학교 생일을 맞이한 43명(유치원 포함)의 약수 꿈동이들은 강당에서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학생들은 100년 약수의 역사를 동영상으로 시청하였다. 또한 교가를 우렁차게 부르며 빛나는 전통을 가슴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 1,2학년생의 오르프 공연으로 축하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서 3~6학년의 태권도 시범과 격파, 가야금 연주, 난타와 사물놀이 등 모든 학생이 참여하며 100번째 학교의 생일을 자축했다.

VR을 이용한 전체 학생의 학교보물찾기는 100번째 생일의 의미를 더했다. 100번째 학교 생일의 주인공으로 전교생이 즐겁게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생일 축하 케이크에 초를 켜고 생일 노래를 부른 후 기념촬영을 하며 다시 못 올 100번째 생일 축하를 끝마쳤다. 사진 속 학생들의 저마다의 얼굴은 뿌듯한 미소로 가득 채워졌다.

6학년 장서연 학생은 “ 우리 학교가 100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00번째 생일에 약수초에 있어서 행복하고 우리 후배들도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합니다.:라고 축하 소감을 전했다.

약수초 김경렬 교장은 “ 우리 아이들이 사랑 속에서 예쁘게 꿈을 키워갈 수 있고 미래에도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약수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100주년의 축하 말을 빙그레 웃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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