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교육감은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사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배움을 저해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육감은“코로나19 예방은 전남교육의 사활적 문제라”면서 “ 교원능력개발평가 강행 방침 재고해해야 하며, 미얀마 국민에 연대와 지지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교육감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전남은 다른 지역에 비해 매일 등교하는 학교가 월등히 많습니다. 때문에 코로나19 감염예방은 우리 전남교육에 있어 엄중한 과제이고, 사활적인 문제라”면서“ 교직원 뿐 아니라 학원·방과후수업 강사 등 외부인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고, 학교 내 방역에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말에 3명의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목포·무안 일대에서 대규모 진단검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선제적 검사까지 합치면 그 수가 4,000여 명에 이른다”며“ 다행히,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내내 급박한 상황을 관리한 상황실과 보건교육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교육감은 “4차 대유행에 접어들었다고 할 만큼 상황이 아주 심각합니다. 연일 700명 전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광주·전남만 해도 지난 금·토·일 3일 간 확진자가 48명에 달해 오는 5월 11일까지 ‘집중방역기간’을 설정해 우리 교직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작년보다 오히려 심각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구성원들의 협력과 자발성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실효성도 없고, 업무부담만 가중시키는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올해도 유예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면서“ 교육감협의회도 지난 3월 12일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 유보’를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교육부에 건의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하는 교육부의 방침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재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얀마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항거해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민들을 학살하는 만행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을 경험한 저희로서는 41년 전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면서“지난 4월 16일 전국 청소년 518명이 “미얀마 청소년을 더 이상 죽이지 말라”는 연대성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번 5·18 계기교육 때 미얀마 사태를 바로 알고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보내는 방안도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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