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장성공공도서관(관장 박영수)은 지난 6월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한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 사업을 25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신중년 세대를 위해 지역의 도서관과 인문 대학이 연계하여 인문학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추진됐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전남대학교 철학과 김현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지혜로운 철학산책>이라는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전 3시간씩 강의와 토론을 병행하여 운영됐다. 7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한 지역민들이 참여하여 우리가 지향해야 할 공동체적 삶에 대해 고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인문 토론수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수강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철학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지역민들과 함께 토론하며 성장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수 장성공공도서관 관장은 “도서관 지혜학교는 이전에 진행해 온 인문학 프로그램보다 한층 심화된 과정이었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학 관련 주제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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