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송호초등학교(교장 배정옥)는 지난 22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하는 ‘송호 가족 놀이 한마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계획에서는 학부모님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가을 운동회를 구상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만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가을 운동회가 있기 전날까지도 마치 겨울이 찾아온 듯 찬바람이 매섭게 불었으나, 운동회 당일 언제 그랬냐는 듯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송호초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만국기가 휘날리는 하늘 아래에서 줄다리기와 박 터트리기처럼 전통적인 운동회 종목은 물론, 사격이나 원통 통과하기, 바구니에 볼풀공을 던져 넣는 게임 등 새로운 종목 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승패에 관계없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선의의 경쟁의 의미를 이해하고 끝까지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회를 마무리하였다.

입장부터 운동회가 끝날 때까지 학생들의 얼굴은 매우 상기되어있었다. 운동회를 마친 후 1학년 박○○ 학생은 “학교에 와서 처음 하는 체육대회가 매우 즐거웠고,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그리고 사격처럼 처음해 보는 활동을 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배정옥 교장은 “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체육대회였습니다. 푸른 잔디에서 맘껏 뛰는 아름다운 모습을 참으로 오랜만에 봅니다. 학생들에게 푸른 가을 하늘만큼이나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어 오늘을 다시 떠올릴 때 웃음 지을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