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광주시·전남도 교육감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6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박혜자 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7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전 원장은 당초 지난달 출마선언을 할 계획었다. 하지만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여파로 연기했었다.


광주 화정아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잠정 연기한 예비후보등록과 출마선언을 잇따라 진행하는 가 하면 북콘서트·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운동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6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내 아이의 삶을 바꿀 10대 정책’ 첫번째를 발표회를 갖는다.

예비후보등록 첫 날인 지난 1일 출마예정자 중 가장 먼저 등록한 이 전 총장은 출마선언 대신 7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0차례에 걸쳐 광주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12일에는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2.0’ 주제로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북콘서트를 갖는다.

이정재 전 광주교육대 총장(제2대)은 8일 오전 11시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전 총장은 ‘교육이 바로서야 나라가 선다’는 모토로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이 전 총장은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달 안에 출판기념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선호 전 신가중학교 교장은 10일 오후 5시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교장은 지난 3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달 26일 출마선언을 한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은 10일 예비후보등록, 19일에 북 콘서트를 수순을 밟으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정성홍 전 전교조광주지부장은 오는 11일 광주예술중고 도담관 4층 예향홀에서 ‘삶을 가꾸는 광주교육을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선거에 뛰어든다. 정 전 지부장은 15일 출마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김대중 전남교육대전환실천연대 상임위원장은 오는 26·27일 이틀에 걸쳐 목포시와 순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 19확산세가 꺾이지 않을 시 북콘서트 혹은 사인회 정도로 규모를 축소해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