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목포=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목포공공도서관(관장 오준경)은 지난 3월 16일‘어린왕자로부터 새드 무비’의 저자 박남준 시인을 초청하여 시노래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예술 더하기 인문학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콘서트는 박남준 시인의 시에 노래를 입혀 공연함으로써 지역민에게 시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문학적 교감을 함께 나누는 감성 충만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생명평화운동과 지리산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박남준 시인은 주변에서 피어나는 꽃과 풀벌레 등 일상에서 만나는 작고 여린 존재들로부터 얻게 되는 시적 단상을 가만가만 이야기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이번 공연은 시노래로 시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시화풍정담소의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성웅 전라남도교육감의 깜짝 방문과 시낭독으로 시종일관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오준경 관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도서관이 시와 음악이 흐르고 예술이 꿈틀거리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 날 것을 약속드리고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맘껏 문화예술을 향유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공연 참여자는 “평소 좋아하던 박남준 시인의 시를 노래로 들을 수 있어 큰 감동을 받고 행복을 느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본 공연은 편집과정을 거쳐 도서관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재공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