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지난 03월 23일(수)과 03월 25일(금) 양일에 걸쳐 나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의 교감 및 학교폭력 책임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담기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 및 회복적생활교육 정착’을 주제로 2022학년도에 변경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와 회복적생활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주요 골자로 하여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실시하였다.

연수 강사인 김진기 광주광역시교육청 장학사는‘학교폭력 사안이 많아진다는 것은 학교폭력이 아이들의 장난으로 치부되던 과거의 인식에서 이제는 사소한 것도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학교폭력 인지 감수성이 향상된 결과이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각급 학교에서 학교폭력 책임교사뿐만 모든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객관적인 자세로 공정하게 사안처리를 진행하여야 하며 초기에 잘 대응하여 피해 관련 학생과 가해 관련 학생이 학교폭력이 일어나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회복적 생활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초등학교 교감은“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연수였고, 아울러 나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면서“회복적 생활교육에 대한 교육은 많으나 학교폭력 사안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적용 방안을 찾은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연수 소감을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 박윤자 교육장은 “학생과 교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정착이 우선이고, 이를 위해서 학교와 교육지원청, 학부모, 지역 사회 등 교육 가족이 협력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하였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각급 학교에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 도입한 ‘공감마당’프로그램의 사용자 매뉴얼을 자체 제작하여 배부하였으며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종합한 실제적인 학교폭력 사안 참고자료를 제작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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