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수기자/psw4488@naver.com
【고흥=교육연합뉴스】양병수기자= 고흥 금산초등학교(교장 최은희)에서는 5월 4일(수) 금산 교육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봄 운동회를 실시하였다.

전교 학생회장의 선서로 운동회를 시작했다. 운동회는 학년군별로 경기가 진행되어 훌라후프 빙고, 달려라 가위바위보, 날아라 플라잉, 지구를 굴려라, 나는야 강태공,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청·백전 경기로 진행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학부모의 참석이 제한되어서 참석하지 못하셨던 학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한 뜻깊은 교육 가족 운동회였다.

이날 가장 인기 있었던 경기는 바로 “씨름”이었다. 씨름부를 운영하고 있는 금산초등학교는 ‘의지를 다지며 몸과 마음이 튼튼한 학생’을 교육목표로 기초체력 신장을 위해 아침 등교 시간과 방과후 활동시간을 이용하여 씨름과 다양한 체육 놀이 활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씨름 대회는 각 학년별로 예선전을 치루고, 학년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이 국가대표선수 못지않은 비장한 각오로 씨름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이번 운동회를 통해 서로 이기는 것에 목표를 두기보다 건강한 체력을 기르고 서로 배려하며 협동하는 마음과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운동회 진행을 맡은 박준철 교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아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기를 통해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교직원까지 참여하여 교육 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의 장을 만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은희 교장은 운동회를 마치면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함께 참여하지 못했던 학부모님들도 참석하셔서 너무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가 되어 준비 과정부터 경기에 참여하는 모든 시간들이 화합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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