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양여자중학교(교장 전형권)는 학습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자존감 향상 및 관계 형성 프로그램으로 학습복지 실현에 한걸음 나서고 있다.

광양여중 진로복지부와 교육연구부는 “자존감 향상이야 말로 학습복지의 첫 걸음”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부서간 협업을 통해 매주 화요일 ‘자존감 향상을 위한 맘두드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래 학생들과 관계형성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구안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1교시~4교시 총 5회에 걸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및 관계형성 활동 등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교측은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사전에 자기주도 학습코칭검사, 자기조절학습검사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심리. 인지능력 등을 개별적으로 파악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맞춤식 활동에 참여토록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흙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는 토우도자기 만들기, 실과 하나되어 생각하게 하는 가랜드 만들기, 입과 눈이 즐거운 과일플레이팅 만들기, 정교하면서 정신집중을 할 수 있는 가죽만들기, 토우도자기에 꽃과 화초를 심으면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매주 화요일마다 어떤 즐거운 활동을 할지 궁금해 학교 가는 게 즐겁고 기다려진다”며, “ 그 중 제일 기억에 남은 활동이 있다면 흙으로 만든 부모님 얼굴”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금까지 5회기 수업을 마치면서 학생들은 2학년 때 이런 활동 수업이 있으면 꼭 참여해 보고 싶다는 소감과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광양여중 관계자는 “학교 밖 활동 수업으로 이루어진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보다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정서 심리적 안정을 통해 학습 성장과 성취감을 갖고 더 많은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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