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완도초등학교(교장 임윤철)는 신나는 수학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놀수 동아리'※는 완도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 대상이며, VR체험, 코딩프로그램, 보드게임, 수학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학과 연계, 융합하여 진행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함으로써 ‘수학은 재밌는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려했다.※ 동아리 이름은 ‘놀면 뭐하니, 수학으로 놀아야지’(이하 ‘놀수 동아리’)였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6월 27일 월요일 ‘놀수 동아리“는 광주로 VR체험을 떠났다. 환경적 요건으로 VR체험을 경험해보지 못한 학생이 대부분이었기에, VR체험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정말 신나게 다양한 VR체험 기구를 이용하였다.

VR을 체험한 한 학생은 “완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었는데 이렇게 경험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그리고 내가 체험한 VR기구 중 수학과 연계 된 문제가 있었는데 학교에 돌아가서 그 수학과 연계된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싶어졌다.”라고 말하였다. 그렇게 3시간정도 VR체험을 한 후 놀수 동아리 친구들은 점심을 먹고 완도로 돌아왔다.

또 다른 프로그램 중 하나로 7월 4일 놀수 동아리는 찾아오는 코딩 수업을 체험하였다. 평상시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기계들을 활용한 코딩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실과 교과서 속에서만 보던 기계들을 활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기계들을 코딩에 따라 구현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또한 교과서에서 보지 못한 기계들을 활용해 조금 더 응용한 프로그램도 구성하였다.

찾아오는 코딩 수업을 경험한 학생은 “실과 교과서에서 볼 때는 무슨 말인지 어려웠는데 직접 실물 자료를 활용해서 코딩을 배웠더니 훨씬 더 이해가 잘 되었다.”라고 말하였다. 4시간의 찾아오는 코딩 수업이 ‘놀수 동아리’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완도초등학교 임윤철 교장은 “앞으로도 ‘놀수 동아리’는 VR 체험, 찾아오는 코딩 수업뿐만이 아니라 찾아오는 보드게임, 수학의 날 운영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대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완도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놀수 동아리’ 학생들에게 ‘더 이상 수학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밌는 것 이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