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오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광주지역 수험생 확진자가 고3 재학생 66명, 졸업생 19명으로 총 85명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수험생 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에서 7일까지 발생한 광주지역 수험생 확진자는 고3 재학생 66명, 졸업생 19명으로 총 8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시험일 전에 격리 해제 될 예정이지만 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확진되는 격리 대상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2곳에서, 입원치료가 필요한 수험생은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시험을 치른다.

확진되지 않은 유증상자를 위해 38개 시험장별로 2개의 분리시험실을 운영한다. 당국은 수능 당일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119와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 전날인 16일 오후 10시까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고3 수험생이 보다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 교육청을 중심으로 시와 자치구, 소방본부 합동 현장관리반을 편성했다"면서 "확진된 수험생도 차질 없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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