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4월 12일 인문사회과학대학 신입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총장과의 토크콘서트’를 갖고 대·가·젊·총(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총장)으로서의 포부와 고민, 대학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솔직담백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진 총장은 교내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초교양 교과목 ‘인생을 바꾸는 시간(이하 인바시)’ GU인성 과정 토크콘서트에서 “재학생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을 당부하지만, 대학 구성원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총장은 실패가 용인되는 삶을 살지 못한다. 그래서 매일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기업은 이익을 창출해야 하고, 학교는 학생의 성공을 이끄는 사명을 완수해야 한다”면서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대학의 설립 정신을 잊지 않고 새로운 시도와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대학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존경하는 인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꼽으며 ‘전쟁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목숨을 걸 일도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는 정 전 회장의 신념처럼 재학생들이 오늘의 실패에 좌절하지 말고 부단한 도전정신으로 내일 성공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각 단과대학별로 진행되고 있는 총장과의 토크콘서트는 오는 19일 문화산업대학 새내기와의 만남을 끝으로 4주간 소통의 장을 모두 마무리한다.

한편, 대학혁신사업 일환으로 기획처, 대학혁신지원사업단, 교양교육원, 교육혁신연구원, 학부(과) 협업 하에 4개 단과대학 39개 학과 새내기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바시’ 교과목은 1학기 중 매주 수요일을 이용해 하루 3시간씩 총 15회에 걸쳐 각 학부(과)·단과대학 단위로 주제별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