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보성=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는 지난 11월 18(토) 신입생 44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신입생 예비학교’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장이 직접 용정중학교 설립자(前 전라남도부교육감)가 강조한 ‘중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도 마련했다.

그 시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 교양, 중학교 교육의 8계명 등을 소개하며, 목표를 설정하고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토요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예비학교를 준비한 선생님들을 지원하여 더욱 뜻깊었다. 학생들은 기숙사를 비롯한 학교 시설 안내와 등록 및 주차 안내까지 도맡아 선생님들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입생 학부모들은 재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을 보며 3년 후 자녀들의 멋진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다. 공연 내내 흐뭇한 모습으로 재학생들의 공연에 호응을 보내며 큰 박수를 보냈다.

차○○ 학생자치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용정에서 모든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 저는 용정중학교는 힘듦마저도 감수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용정에서 힘듦만큼 아니 그 몇 배만큼 여러분은 성장할 것이고 또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3년을 먼저 생활한 선배로서 따뜻한 응원의 말을 전했다.

예비학교 마지막 순서로 전체 신입생 44명이 모두 가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을 발표하는 학생, 입학 전 각오를 다짐한 학생, ‘43가족을 얻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학부모님 등 용정중학교 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 다짐하며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용정중학교 박경선 교장은 “용정중학교 24기 신입생들이 내년 3월 입학 전까지 용정의 대표적인 자기 주도 프로그램인 꿈 프로그램을 실천하며, 알찬 방학을 보내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슬기로운 방학 생활을 당부했다.

예비학교에 참석한 신입생 한 학부모는 용정중학교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호그와트’ 같다며 인성을 가르치는 호그와트 용정중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학부모가 되겠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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