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선 완도교육장. 취임1년 ‘완도 미래교육’ 이란? ‘함께 꿈꾸는 미래,행복완도교육' 비전 제시 |
| 2024. 02.29(목)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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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완도는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입니다, 우리나라 행양자원이 풍부하며, 국내유일 '해양 치유1번지'로 '치유의 섬'입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교육본질을 추구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해 도서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교육으로 공부하는 학교를 구현하고있습니다."
특히,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도를 만들기 위해 출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지역과 함께하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적극 추진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학교급 간 연계 교육을 운영하며,완도를 사랑하는 학생, 완도 지역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1일자로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부임 1주년을 맞은 김정선교육장의 소감이다.
완도교육의 기본방향으로 ▶공부하는 학교(질문·탄성·웃음)▶미래교육(상상·도전·창조) ▶신뢰행정(공정·안전·존중)▶교육공동체(참여·협력·연대) 를 4대 교육지표로 ▶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초학력 강화▶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역점과제 ▶ 완도 빙그레 교육 생태계 구축을 특색교육으로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완도교육은 지역사회와 학교 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신뢰를 구축한 가운데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존중, 소통, 배려 공동체성 회복 공생공존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김정선교육장의 취임 이후 1년의 성과로 보인다. 40여년을 교육현장에서 지내 온 김정선교육장이 취임 이후 강력하게 추진해 온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 의 비전 제시가 주요 했다는 평가이다.
김정선교육장은 지난 1985년 완도 고금고등학를 시작으로 장흥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장학사, 벌교상업고등학교 교감, 진도실업고등학교 교장, 전라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관,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을 역임한 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김정선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과( 나광수 과장-6개팀) ▲행정지원과(김선복 과장-4개팀) ▲학교지원센터(이소향 센터장-3개팀)로 유치원 21개교 및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6개교 총 60개교로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탄탄한 기본교육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맞춤교육으로 지속가능한 행복 완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교육연합뉴스에서는 지난 2023년 3월 1일자로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부임한 김정선교육장을 만나 ‘완도 미래교육’ 운영과 계획에 대해 들어 본다. <편집자주>
<김정선 완도교육장 인터뷰 전문>
1.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인 완도는 256개의 섬과 2,200여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혜택을 받는 고장으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1일자로 완도교육장으로 부임하셨습니다. 그동안 완도교육에 대한 소감은?
▶완도는 제가 1985년 2월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3월에 교직의 첫걸음을 시작했고, 교직의 마무리를 하게 되는 지역이라 저에겐 아주 의미있는 곳입니다. 새내기 교사로 교직을 시작했던 곳이고, 긴 교직생활 마무리는 교육장으로 완도에서 하게 되었으니, 이보다 큰 인연은 없겠지요?^^
완도는 그 어떤 지역보다도 역사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완도의 학생들이 완도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특히 도서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마을도서관과 연계한 독서교육으로 책읽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사회에서는 아이들의 교육은 학교만 열심히 해서는 미래역량을 갖춘 삶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기 실천하는 교육자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연합회, 지자체,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등 많은 지역의 기관들과 소통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종 협약(MOU)을 체결하여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썼습니다.
2.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완도교육청에서는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을 2024년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의 특징은 불확실성으로 예측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시각각 급변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교육은 더 이상 교사의 일만이 아니기에 지역사회를 비롯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뤄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미래를 꿈꾸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 혼자 만을 위한 행복이 아닌 자신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인으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의 교육은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과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개인의 행복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었다는 점을 반성해 볼 때 앞으로의 교육은 자신을 포함한 사회의 건강과 행복도 추구하는 민주시민으로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이에 행복의 의미 사회로 확장시키는 의미를 담아 ’행복완도‘를 만들어갈 완도인 육성하자는 의미를 담아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이라는 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담아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3.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됩니다. 이에 대한 완도교육지원청의 대책은?
▶ 저출생사회, 다문화사회, 디지털사회에 따라 교육의 방향과 교육의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 완도교육지원청은 완도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완도는 신라때부터 무역을 통해 해외로 나아갔던 장보고의 기상과 혼이 담긴 곳입니다. 또한 청정바다의 수도이기도 하지요. 완도가 가지는 상징성을 담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해진호를 타고 선상에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장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장보고의 기상과 호남을 지켜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이순신의 정신을 되새기는 선상 프로그램을 기획중입니다만 행사에 관한 얘기는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정도만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아울러, 이번 행사에 해양치유에 대해서도 완도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4. 완도미래교육과 교육 대전환에서 교육본질을 추구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2024년 완도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와 특색사업은?
▶역점사업1 -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초학력 강화입니다.
더 이상 배움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학생들이 당당하게 배움의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청에서는 성장단계별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통합사례협의회 및 학습코칭단을 활용하여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드의 성장을 돕도록 하기 위해서 2023년부터 학부모 및 지역민 대상으로 대학과 연계하여 우리교육청에서 모래놀이 심리상담사 24명을 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래놀이심리상담사를 활용하여 정서적으로 어려움 때문에 학습 결손을 겪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역점과제2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입니다.
급변하고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은 통합적 사고력입니다. 즉 생각하는 힘이지요. 그래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우리 교육청의 2번째 역점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 여건상 공공도서관이 없고, 3읍 9면으로 구성된 12개 섬을 중심으로 학교도서관과 마을작은 도서관을 연계하여,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초,중에서는 책으로 여는 아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공동체 대상 독서인문교육은 완도군과 완도교육지원청이 구심점이 되어서 협력체계를 갖추고, 각 면의 작은도서관과 학교가 지역의 독서교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자 합니다. 2023년에도 고금, 소안, 생일, 약산 등의 작은도서관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추진하였고, 「완도독서인문길지도」를 발간·보급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독서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특색교육은 완도 빙그레 교육생태계 구축입니다.
완도 바다가 품은 생태·환경·문화 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환경교육을 펼쳐갈 것입니다. 그리고 완도에 대한 자긍심과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도 적극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완도가 빙그레 웃을 수 있도록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내실화를 출발점으로 교육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쏟을 것입니다. 마을학교,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ESG교육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5. 독서인문교육에 대한 완도교육지원청의 방안에 대해 알려주세요.
▶독서인문교육은▲첫째. 책읽는 공동체를 위한 독서인문생태계 구축 ▲둘째.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활성화▲셋째. 섬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운영▲넷째.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다섯째.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 라는 5개의 큰 줄기로 실행될 것입니다.
첫째. 책읽는 공동체를 위한 독서챌린지, 초중학교에서는 하루 20분을 독서로 시작하는 책으로 여는 아침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둘째.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활성화는 필사하며 독서하기, 독서인문교육 주간 운영을 전개합니다.
셋째, 넷째, 섬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과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는 특히 우리청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부분으로 완도군청과 MOU 체결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부재한 완도의 취약점을 극복해 갈 것입니다.
또한, 독서인문교육 역량강화는 현장지원단 운영 독서인문교육 수업 역량 강화 연수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년에는 도서지역 특성상 대면 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온라인 독서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6. 완도교육지원청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어떤 교육 기회 제공에 대해?
▶꿈과 재능은 누구든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고, 영재교육센터 운영, 한국어캠프, 다문화 별빛중창단과 댄스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활성화, 학생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관현악 및 국악 오케스트라 지원 등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7. 우리지역 농산어촌 유학이란?
▶전라남도 이외 도시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하며 6개월 단위의 단기형 유학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유학학교는 군외초와 군외중이며 유학 단지는 불목리 불목분교 인근에 조성하고 있습니다. 단지가 조성된다면 6개월 단기형 및 가족체류형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8. 찾아오고 머무르는 완도교육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더 이상 교육은 교육의 힘만으로 어렵습니다. 인구문제, 일자리문제, 문화·의료·서비스 시설 등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지역을 살린다는 것이 이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입니다. 우리 완도는 교육에서 미래를 찾을 수 없다면 지역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에, 지난 1월 25일 청산중학교를 방문하여 ‘청산초∙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진행현황과 개축공사’에 따른 사전설명회 주관하고 담당직원 및 학교관계자들을 격려 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하고 현재까지의 청산초∙중 통합운영학교 개축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과 시설 구축에 대해 안내 했습니다.
따라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해 찾아오고 널리 알리고 싶은 완도교육을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완도를 만들기 위해 출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지역과 함께하는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적극 추진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학교급 간 연계 교육을 운영하며,완도를 사랑하는 학생, 완도 지역 발전에 함께 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1일자로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부임 1주년을 맞은 김정선교육장의 소감이다.
완도교육의 기본방향으로 ▶공부하는 학교(질문·탄성·웃음)▶미래교육(상상·도전·창조) ▶신뢰행정(공정·안전·존중)▶교육공동체(참여·협력·연대) 를 4대 교육지표로 ▶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초학력 강화▶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역점과제 ▶ 완도 빙그레 교육 생태계 구축을 특색교육으로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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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도교육은 지역사회와 학교 문제에 대해 협력하고 신뢰를 구축한 가운데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존중, 소통, 배려 공동체성 회복 공생공존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김정선교육장의 취임 이후 1년의 성과로 보인다. 40여년을 교육현장에서 지내 온 김정선교육장이 취임 이후 강력하게 추진해 온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 의 비전 제시가 주요 했다는 평가이다.
김정선교육장은 지난 1985년 완도 고금고등학를 시작으로 장흥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장학사, 벌교상업고등학교 교감, 진도실업고등학교 교장, 전라남도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관,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을 역임한 후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김정선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과( 나광수 과장-6개팀) ▲행정지원과(김선복 과장-4개팀) ▲학교지원센터(이소향 센터장-3개팀)로 유치원 21개교 및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6개교 총 60개교로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탄탄한 기본교육으로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과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맞춤교육으로 지속가능한 행복 완도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교육연합뉴스에서는 지난 2023년 3월 1일자로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부임한 김정선교육장을 만나 ‘완도 미래교육’ 운영과 계획에 대해 들어 본다. <편집자주>
<김정선 완도교육장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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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인 완도는 256개의 섬과 2,200여종의 바다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혜택을 받는 고장으로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1일자로 완도교육장으로 부임하셨습니다. 그동안 완도교육에 대한 소감은?
▶완도는 제가 1985년 2월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3월에 교직의 첫걸음을 시작했고, 교직의 마무리를 하게 되는 지역이라 저에겐 아주 의미있는 곳입니다. 새내기 교사로 교직을 시작했던 곳이고, 긴 교직생활 마무리는 교육장으로 완도에서 하게 되었으니, 이보다 큰 인연은 없겠지요?^^
완도는 그 어떤 지역보다도 역사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완도의 학생들이 완도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특히 도서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마을도서관과 연계한 독서교육으로 책읽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사회에서는 아이들의 교육은 학교만 열심히 해서는 미래역량을 갖춘 삶의 주인공으로 육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기 실천하는 교육자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연합회, 지자체, 주민자치위원회, 청년회 등 많은 지역의 기관들과 소통을 통해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각종 협약(MOU)을 체결하여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썼습니다.
2.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완도교육청에서는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을 2024년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그 의미는 무엇입니까?
▶ 현재 그리고 미래 사회의 특징은 불확실성으로 예측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시각각 급변한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교육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요?
교육은 더 이상 교사의 일만이 아니기에 지역사회를 비롯 교육공동체가 함께 이뤄가야 할 것입니다. 이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나아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미래를 꿈꾸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 혼자 만을 위한 행복이 아닌 자신과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성인으로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 동안의 교육은 좋은 대학 가서 좋은 직업과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개인의 행복에 초점에 맞추어져 있었다는 점을 반성해 볼 때 앞으로의 교육은 자신을 포함한 사회의 건강과 행복도 추구하는 민주시민으로 길러야 할 것입니다.
이에 행복의 의미 사회로 확장시키는 의미를 담아 ’행복완도‘를 만들어갈 완도인 육성하자는 의미를 담아 [함께 꿈꾸는 미래 행복완도교육]이라는 교육청, 학교 관계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담아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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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됩니다. 이에 대한 완도교육지원청의 대책은?
▶ 저출생사회, 다문화사회, 디지털사회에 따라 교육의 방향과 교육의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 완도교육지원청은 완도지역 특성에 맞는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완도는 신라때부터 무역을 통해 해외로 나아갔던 장보고의 기상과 혼이 담긴 곳입니다. 또한 청정바다의 수도이기도 하지요. 완도가 가지는 상징성을 담아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해진호를 타고 선상에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장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장보고의 기상과 호남을 지켜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이순신의 정신을 되새기는 선상 프로그램을 기획중입니다만 행사에 관한 얘기는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정도만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아울러, 이번 행사에 해양치유에 대해서도 완도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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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완도미래교육과 교육 대전환에서 교육본질을 추구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2024년 완도교육지원청의 역점과제와 특색사업은?
▶역점사업1 - 배움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초학력 강화입니다.
더 이상 배움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학생들이 당당하게 배움의 주체로 서기 위해서는 기초학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청에서는 성장단계별 평가 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생의 수준을 파악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통합사례협의회 및 학습코칭단을 활용하여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아이드의 성장을 돕도록 하기 위해서 2023년부터 학부모 및 지역민 대상으로 대학과 연계하여 우리교육청에서 모래놀이 심리상담사 24명을 양성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래놀이심리상담사를 활용하여 정서적으로 어려움 때문에 학습 결손을 겪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할 계획입니다.
▶역점과제2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입니다.
급변하고 불확실한 미래사회에서 꼭 필요한 것은 통합적 사고력입니다. 즉 생각하는 힘이지요. 그래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을 우리 교육청의 2번째 역점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 여건상 공공도서관이 없고, 3읍 9면으로 구성된 12개 섬을 중심으로 학교도서관과 마을작은 도서관을 연계하여,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 운영, 초,중에서는 책으로 여는 아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공동체 대상 독서인문교육은 완도군과 완도교육지원청이 구심점이 되어서 협력체계를 갖추고, 각 면의 작은도서관과 학교가 지역의 독서교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자 합니다. 2023년에도 고금, 소안, 생일, 약산 등의 작은도서관을 활용하여 찾아가는 독서교육을 추진하였고, 「완도독서인문길지도」를 발간·보급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독서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특색교육은 완도 빙그레 교육생태계 구축입니다.
완도 바다가 품은 생태·환경·문화 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환경교육을 펼쳐갈 것입니다. 그리고 완도에 대한 자긍심과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도 적극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완도가 빙그레 웃을 수 있도록 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회 내실화를 출발점으로 교육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쏟을 것입니다. 마을학교,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ESG교육 실천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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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독서인문교육에 대한 완도교육지원청의 방안에 대해 알려주세요.
▶독서인문교육은▲첫째. 책읽는 공동체를 위한 독서인문생태계 구축 ▲둘째.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활성화▲셋째. 섬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운영▲넷째.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다섯째. 독서인문교육 역량 강화 라는 5개의 큰 줄기로 실행될 것입니다.
첫째. 책읽는 공동체를 위한 독서챌린지, 초중학교에서는 하루 20분을 독서로 시작하는 책으로 여는 아침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둘째.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활성화는 필사하며 독서하기, 독서인문교육 주간 운영을 전개합니다.
셋째, 넷째, 섬으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과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는 특히 우리청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부분으로 완도군청과 MOU 체결을 통해 공공도서관이 부재한 완도의 취약점을 극복해 갈 것입니다.
또한, 독서인문교육 역량강화는 현장지원단 운영 독서인문교육 수업 역량 강화 연수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년에는 도서지역 특성상 대면 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온라인 독서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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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완도교육지원청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해 어떤 교육 기회 제공에 대해?
▶꿈과 재능은 누구든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꿈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우기 위해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고, 영재교육센터 운영, 한국어캠프, 다문화 별빛중창단과 댄스동아리 등을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활성화, 학생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관현악 및 국악 오케스트라 지원 등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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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지역 농산어촌 유학이란?
▶전라남도 이외 도시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하며 6개월 단위의 단기형 유학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유학학교는 군외초와 군외중이며 유학 단지는 불목리 불목분교 인근에 조성하고 있습니다. 단지가 조성된다면 6개월 단기형 및 가족체류형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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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찾아오고 머무르는 완도교육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은?
▶더 이상 교육은 교육의 힘만으로 어렵습니다. 인구문제, 일자리문제, 문화·의료·서비스 시설 등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합니다. 교육을 통해서 지역을 살린다는 것이 이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입니다. 우리 완도는 교육에서 미래를 찾을 수 없다면 지역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에, 지난 1월 25일 청산중학교를 방문하여 ‘청산초∙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진행현황과 개축공사’에 따른 사전설명회 주관하고 담당직원 및 학교관계자들을 격려 했습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하고 현재까지의 청산초∙중 통합운영학교 개축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과 시설 구축에 대해 안내 했습니다.
따라서,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자치·교육생태계 구축을 통해 찾아오고 널리 알리고 싶은 완도교육을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