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순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위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7일 열린 전라남도 보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성의 한 폐교(영등초등학교)의 운동장이 논으로 둔갑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질의했다.

서의원은“ 전국적으로 수백 곳이 넘는 폐교가 방치돼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전남지역 보성 한 폐교(영등초등학교)의 운동장에 벼를 심어 논으로 둔갑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대해 권순용 교육장은 “2024년 6월1일 보성교육지원청은 마을 이장이 대표로 있는 한 영농법인과 ‘딸기 등 특정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체험농장을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페교를 3년간 임대 계약을 맺어 계약을 맺었으나 계약과 달리 임대 사업자가 폐교 운동장을 논으로 개간해 모를 심었다.”고 설명했다.

보성교육지원청은 “ 폐교운동장인 전체 면적 1만 7,400여㎡ 중 9,900㎡ 규모가 논으로 변한 걸로 추정하고 원상 복구를 명령했다”면서“ 현재, 학교 부지 사용에 대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대현 위원은 “ 전남의 전체 폐교활용 부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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