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완도 청산도는 봄 여행하기 딱 좋은 섬으로 4월이면 노란 유채꽃으로 아름다운 섬을 뒤덮여 노란 물결이 장관이다.

유채꽃이 만발한 청산도는 오는 4월5일(토)부터 5월4일(일)까지 슬로시티 청산도 일원에서 '2025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최되어 봄맞이 상춘객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시아 최초 슬러시티에 선정된 청산도는 산,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르다하여 이름이 붙여졌다

전남 완도항에서 19.2km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한 청산도는 자연 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유수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고 해서 선산, 선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바다, 푸른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1981년 12월 23일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우리나라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슬러시티로 선정되었다.

특히, 청산도는 4월이면 청보리와 유채꽃이 섬전체를 뒤덮은 풍경이 아름답다. 슬로우시티 상징인 달팽이 포토존이나 슬롯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돌담만으로 충분히 아름답다

서편제 촬영지 청산도 당리 언덕길을 오르면 영화 서편제 촬영지가 나온다. 이 길에서 주인공 유봉과 송화 동호 세 사람이 진도하리랑을 부르며 돌담길을 내려오는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일라이트이며 언덕을 지나 당시 촬영했던 초가집이 보전되어 있다.

또한, 서편제 주막에는 해물쑥 파전 라면 유자 막걸리 일반 막걸리 소주 등이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 상춘객을 맞이하고 있다.

슬로우 축제걷기에서 제5코스인 범바위(어흥! 범바위)는 센 기가 흐른다고 하여 기가 부족한 사람은 기를 받고 간다 하여 명소가 되고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바로 나침반이 설치되어 있다. 회전대를 돌려 보면 각기 다른 곳을 나침반이 가르키며 움직이는 모습은 상춘객들에게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에서 청산도의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이번 축제는 2025년 4월 5일부터 5월 4일까지 30여일간 진행되며, 축제 기간동안 청산도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을 수 있는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