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완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이현진)는 지난 4월 2일, 노르웨이 하델란드 민중학교(교장 Arne Ruste)와 뜻깊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교육적·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사회에서 협력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학교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이현진 교장은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노르웨이 간 의미 있는 교류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rne Ruste 하델란드 민중학교 교장 역시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행사에서는 학교 시설 견학과 함께 완도 지역 특산물인 ‘해조류 톳'을 가공해 만드는 톳산수 음료 제조 실습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직접 음료 제조 과정을 실습하며 해양 자원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특히, ‘해조류 톳’을 가공해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은 수산계 전공 학생들에게 실용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해양 자원의 가공과 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두 학교는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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