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최정용)은 지난 4월 11일(금), 2025학년도 제1기 글로벌 역량강화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4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2박 3일간 진행되었으며, 전남 지역 작은학교 중학생 38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영어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몰입형 체험 교육으로, ‘영어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즐거운 경험’을 중심에 두고 운영되었다. Climate Change, Shape Poem, Digital Citizen 등 주제 중심의 영어수업뿐 아니라, Golden Bell 퀴즈, Escape Room 활동 등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글로벌 리더의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최정용 원장은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처음엔 긴장했지만, 선생님들과 친구들이랑 영어로 이야기하고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영어가 점점 익숙해졌어요.”라고 밝힌 A중학교 2학년 김○○ 학생은 “Escape Room 활동 수업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캠프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겼다.

또한 B중학교 3학년 이○○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이 친구처럼 다가와 주셔서 영어가 무섭지 않게 느껴졌고, 친구들과 함께 협동해서 문제를 푸는 활동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오는 6월까지 중학교 대상 영어캠프를 이어가며, 9월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는 전남 지역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미배치교 및 작은학교, 섬지역 학교를 우선 선정하여 이루어지며, 교육 격차 해소와 함께 미래세대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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