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고흥=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경희)가 지난 5월 29일 나주 호남원예고에서 열린 제48년차 전남 FFK(Futher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남 FFK 전진대회는 ‘함께 꿈꾸는 농업! 함께 만드는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전남 농생명 계열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70여 명이 참가했다. 전남 도내 9개 농생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이 전공, 기능 경진 분야와 과제 발표 분야로 나뉘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전공경진 분야는 식물자원, 조경·산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동물자원, 농업유통 등 농업 지식과 기술 관련 6개 종목 별 경연이 이뤄졌다.

기능 경진 분야는 농기계정비, 제과제빵, 조경설계 등의 실무 능력을 겨뤘고, 과제이수를 통해 경영능력과 연구 성과를 겨루는 과제 발표 분야는 경영과제, 연구과제, 창의성과제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흥산업과학고는 최근 고흥군의 스마트팜밸리 조성 1,100억원 공모사업 유치 소식에 발맞춰 이번 FFK 전남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조성실무경진분야 농업기계에서 3학년 명정일, 농식품조리에서 3학년 이승찬, 전공경진 분야 식물자원에 3학년 유웅선, 농업기계에 3학년 김현진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조경·산림자원에 3학년 김건 학생이 우수상을 획득했다.

영농학생 회원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한국의 농업과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FFK 전진대회는 그동안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에 크게 공헌해왔다.

김경희 교장은 “이번에 수상한 학생들이 지도교사의 지도에 따라 정규 수업이 끝난 방과후 시간, 주말까지 열과 성의를 다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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