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춘기)이 지난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담양 퀸즈캐슬 글램핑장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9년 1차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여러 이유로 학교생활 적응단계에 있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에게 마을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신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기존의 캠프들이 학교생활을 아주 잘 하거나 잘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캠프는 격려가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와 교사의 응원 속에서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했다.

캠프 프로그램은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희망봄, 나와 가족을 돌아보는 돌아봄, 자신을 성찰하고 함께 다짐하는 둘러봄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선희 학교지원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회복과 성장의 계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늘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는 캠프에만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사전협의회를 통해 캠프를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캠프에 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지원센터 생활인권팀은 같은 마음을 가진 몇몇 기관들과 함께 캠프를 준비해 아이들이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힘차게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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