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보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백남근)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찾아가는 과학실 안전점검’은 안전관리 전달강사와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포함한 7명의 안전점검단을 구성하여 관내 초·중학교 중 방문희망교를 대상으로 과학실 안전 상태 점검 및 시약 등 실험에 필요한 기자재 보유 현황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관내 학교의 노후 과학실은 지속적인 현대화 사업 및 창의융합형 과학실 구축(2019년 예당초, 득량남초)사업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학교에서 과학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 교사들은 해당 업무 기피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찾아가는 과학실 안전점검단’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안전점검 진단을 받은 낙성초 교사 박은정은 과학실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탐구 수업 환경은 조성되었으나 실험 시약 관리와 처리, 개정 교육과정 이행을 위한 실험 준비물의 효율적인 운영 등 과학 업무를 처음 맡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교육지원청에서 가동하는 안전점검단 방문을 통해 과학실 관리 및 수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점검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과학 탐구를 위한 쾌적하고 정돈된 과학실 운영지원과 개정 교육과정 안착을 도모하는 한편 보성영재교육원에 비치된 시설 및 장비를 상시 대여하여 학교 현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보유 장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보성영재교육원 노후 교실 개보수를 통해 SW교육을 위한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학생 자치활동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무한상상실을 추가로 구축하여 메이커 교육을 병행해 나아갈 계획을 밝혔다.

보성교육지원청 백남근 교육장은 ‘찾아가는 과학실 안전점검단’의 상시 운영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일선 학교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공고히 하는 사례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과 책임을 다 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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