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석주)이 지난 6월 29일 ‘놀이와 학습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초․중․고 교원 40명과 함께 교실수업 혁신 연수를 가졌다.

강사인 광주서초 나승빈 교사는 풍선, 훌라후프, 배구공 등을 활용하거나, 종이나 포스트잇 등 주변의 도구를 이용한 놀이 수업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나 교사는‘핵심역량을 키우는 놀이수업’, ‘나쌤의 재미와 의미가 있는 수업’의 저자이다.

이번 연수는 교실에서 서로에게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놀이 방법 뿐 아니라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부터 놀이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 놀이를 활용해 수업하는 법 등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놀이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즐겁게 회의하는 ‘놀이 성장회의’와‘질문 눈 뭉치 만들기’나 ‘인터뷰 빙고’ 등은 학생 자치활동이나 독서토론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해남제일중 오모 교사는 “놀이가 단순히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줄이고, 사회성과 협동력, 집중력을 키운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간단한 놀이를 함으로써 학생들과 더 가까워지고 학습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은 현장 교사들의 요청과 수요를 반영해 매달 ‘아하! 교육혁신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다음 달에는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실제’를 집필한 경기도교육연구정보원 김아미 연구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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