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김병인)는 지난 6월 26일(수) 10시 중국 타이위안 사범학원 부속중학교와 국제교육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은 전남교육청과 산시성 교육청간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교 교장과 더불어 우쥔칭(吳俊淸)중국 산시성 교육청장과 한루이용(韓瑞勇) 산시성 교육청 국제협력교류처장, 무안교육지원청 정재철 교육장과 정기영 세한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원장이 참석하여 국제교류가 학교를 넘어 지역 간의 교류로 나아가길 축원하였다.

무안고 김병인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제교육협력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타이위안 사범학원 부속중학 궈류룽(郭刘龙) 교장은 “국제 교육협력을 통하여 공동의 교육 목표를 실현하자”고 말하였다.

무안고등학교는 전남 서부권에서 유일하게 공자학당을 운영하는 학교로 지속적으로 국제교육협력을 추진해왔으며 이 협약식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무안고 서영길 교감은 “2019년 하반기에는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 시를 방문하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학생 상호 방문, 공동 교육 활동 등을 통해 교류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안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과 세계시민 의식을 키우기 위해 유네스코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의 국제교육협력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임을 국제교류 담당 문윤주 교사는 밝혔다.

한편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중국과 바로 연결되는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무안에서의 학교 간 국제교육협력이 지역 간의 문화 교류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무안군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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