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강진=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최광표)는 지난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동안 영광 불갑사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를 찾고 너를 이해하는 공감여행’을 주제로 사제동행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였다.

 템플스테이는 사제동행(교사 4명, 학생21명 등 25명)으로 스님과 함께 타종체험, 사찰음식체험, 사찰 산책로 포행, 울력, 108배, 스님과의 대화, 명상, 소원등 만들기, 나에게 쓰는 편지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 2019년 전라남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분야 중점 운영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건전한 문화, 몸과 마음의 건강, 뜻깊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매일 반복되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멋과 향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산사에서 ‘쉼’을 만끽하며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바쁜 일상에 치여 미처 잘 신경 써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고 나를 찾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사찰 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관계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공감’을 위한 바른 마음을 세워 친구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태도를 배우며 교우관계를 증진시켰다.

 사제동행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1학년 박유진 학생은 ‘처음에는 왜 사찰로 체험학습을 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통해 나 자신과 친구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고 함께한 친구들과의 우정도 좀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최광표 교장은 “나를 찾고 너를 이해하는 공감여행 사제동행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함양하여 친구들 간에 갈등을 해소하고 교우관계가 증진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