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 교육현안 중 하나인 광주 상무중과 치평중 통합 문제가 다음 달 초까지는 최종 결정 될 전망이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서대석 서구청장이 22일 오후2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적정규모학교 육성과 생활 SOC와 관련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장 교육감과 서 구청장은‘상무중과 치평중의 통합은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일이고, 서구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가꿔주는 일’임을 강조하며 학부모와 시민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과 서구청은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생활 SOC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소규모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상무중·치평중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치평 · 상무 중학교 통합 대한 통합으로 들에 학생들에 대한 혜택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대해 장휘국 교육감은 “학교 통합으로 적정규모 학교로 운영하면 교육활동의 다양성이 보장돼 학생들의 교육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교육감은 “소규모 학교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학생 수 증가로 ▲학생선택과목 확대, ▲교수학습 여건 최적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다양화 등 학생선택권이 보장되고 교육활동이 다양화 된다”면서“ 교원의 적정배치를 통해 교육력이 향상되고, 각종 시설과 기자재를 미래학교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교육감은 “ 학생복지를 위해 전학생을 위한 교복·체육복 구입비, 졸업앨범비,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현장체험학습비, 방과후교육활동비 등을 지원하겠다”면서“ 학생들의 수업과 각종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교육과정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서구청에서는 학생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평생학습관, 공공도서관, 주거지 주차장을 갖춘 ‘두드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적정규모학교(상무중·치평중) 통합여부를 결정할 ARS 설문 조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실시되며, 설문조사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SNS를 공유하는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상무중·치평중)사회적 논의기구에서는 설문조사 방식을 ARS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상무중·치평중 각각 학부모 50% 이상 찬성·반대가 확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설문조사 미응답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편 등에 의한 직접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 찬성이 50% 이상이면 통합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되, 한 학교라도 찬성률이 기준에 못 미치면 통합 추진을 중단할 방침이다.

이로써 지역 시교육청과 서구청은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상무중과 치평중을 통합하고 잔여 학교 부지에 408억원(교육부 150억,시교육청 150억, 서구청 108억)을 들여 시교육청에서는 ‘4차 산업혁명 진로체험센터’에 미래기술체험관, 진로직업체험관, 진로정보제공관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편, 서구청의 복합문화센터 건립 계획은 지난 2019년 4월 15일 발표된 국무조정실의 생활 SOC시설 복합화사업계획에 따라 추진되었으며 10월 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부터 최종 사업선정을 통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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