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여수=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은 지난 21일(월)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책임교사(이하 책임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여수지역 학생생활교육 경청올레(이하 경청올레)’를 운영하였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와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가 함께한 이번 경청올레에서는 책임교사들의 학생생활지도에 전반적인 어려움을 들어보고 여수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경청올레에서 책임교사들은 ‘행정적 서류 처리’와 ‘학부모의 민원 응대’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는 사안처리 절차에서 관계법령 및 매뉴얼에 따른 절차대로 처리하여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당부하였으며, 학교폭력 사안 접수부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까지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걸친 지원을 약속하였다.

또한 이번 경청올레와 더불어 지난 9월 1일자로 개정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에 대한 연수가 운영되었으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안처리와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입장을 공감하고 그들의 관계회복에 초점을 두어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연수에 참석한 책임교사는 “관계회복 중심의 학교폭력 사안처리에서 학교의 역할과 절차, 유의사항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또한 관내 책임교사들의 과중한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경감을 위한 현장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말에 위안을 받았다”며 만족도를 높게 평가했다.

김용대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상처받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포함한 학교의 전반적인 회복과 안정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 강조하고 “관내 책임교사님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며, 학생들 간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교육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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