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이영지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24일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영재교육원 학생과 학부모 100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는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함평지역 도시재생과 지속발전가능한 환경, 우리사회의 다문화 정책 등에 대한 문제를 프로젝트로 삼아 발표하여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표회는 함평영재교육원생들은 2019년 1년 동안 740시간의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 IT 국내 우수대학에서의 창의공학 캠프와 싱가포르에서 수행한 창의융합 미래도전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였다.

프로젝트 성과물은 초등부에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공기 청정기 제작’, ‘햄스터 로봇을 이용해 미로 탈출하기’, ‘텀블링 다이스를 활동한 학습 보드게임 제작’, ‘깨끗한 물 만들기’ 등 6개 성과물이 발표되었다.

또한 중등부에서는 ‘싱가포르의 도시 계획 비교 분석을 통한 함평 도시재생 방안‘, ’지속발전가능한 환경을 위한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 장치 만들기‘, ’싱가포르의 다문화 정책과 우리사희 다문화 정책 제안‘, ’우리나라 주거 정책 개선 방안‘ 등 6개 성과물이 발표되었다.

성과 발표회에 참여한 000(함평중 학생) “처음 우리 주변의 삶속에서 문제를 찾아보라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막막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문제가 보이고 또 해결 방안도 마련해 가면서 친구 간의 우정도 돈독해 지고 내가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는 것 같아 가슴 벅찼다”며 긍지에 찬 미소를 지었다.

또한, 000씨(함평초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이렇게 훌륭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줄 몰랐다며 1년 동안 우리 아이가 어린 과학자로 성장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성과 발표회에서 박영숙 교육장은 “진정한 영재는 타인을 존중하는 휴머니스트이기에 함평영재교육원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을 문제의식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과학적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는 어린 과학도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2020년 함평영재교육원은 입교와 동시에 1년 간 수행할 프로젝트 과제를 삶 속에서 찾아 해결해 가는 앎과 삶이 일치되는 함평형 참학력,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동아리 활동을 조직할 것이며 발표회도 컨퍼런스 형태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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