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함평=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숙)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회의실에서 초·중학교 교장․교사(1기), 교감․교무부장(2기) 80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거쳐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2020 학교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실행연수’를 실시하였다.

함평교육지원청 혁신교육지원단과 혁신교육실행단이 퍼실리테이터로 구성된 이 연수는 관내 학교 당 최소 4~5명의 교원이 연수 내용과 방법을 숙련하여 학교 자체적으로 실행연수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연수에서 박영숙 교육장은 “학교교육계획서는 교육공동체가 학교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는 과정에서부터 함께해야만 교육공동체가 진정한 학교의 주체가 될 수 있기에 함평교육지원청은 2018년 11월부터 『모든 교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교육계획서』 실행연수를 학교단위로 지원해 왔다.

2018년도에는 실행연수의 퍼실리테이터를 외부에서 지원 받았는데 올해는 자체 역량 강화로 관내 교원들이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운영하게 되니 뜻 깊다”며 격려하였다.

연수는 1~2기 모두 함평혁신중심학교(김영섭 교장 외 3명 교사)와 함평혁신교육지원단, 혁신교육실행단이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진행하였다. 연수 내용은 ‘교육과정을 함께 만들어야 하는 이유’, ‘교사별 교육적 가치 이야기 나누기’,‘핵심 가치 정의 내리기’, ‘학교비전 세우기’, ‘교육목표 설정하기’, ‘2019학년도 교육활동 분석하기’, ‘학교 비전에 따른 교육활동 정하기’등으로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감선생님은 “작년교육계획 수립에도 학교의 비전과 목표를 교직원과 함께 세우는 연수를 받았지만 실제 실행할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이 되지 않았는데 우리학교 교직원 중 5명이 학교 비전과 목표를 세우는 연습을 하게 되니 2020년도 학교비전과 목표는 교직원뿐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중학교 교사는 “학교의 비전과 목표가 교육계획에서 덜어 낼 사업과 보충해야 할 사업의 기준이 됨을 새삼 느끼게 되었으며 이렇게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교육계획서를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함께 한다면 구성원 모두 학교교육의 주체로서 책임감을 가질 수 있을 같다. 오늘 연수에서와 같이 반드시 우리 학교교육계획서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당찬 웃음을 지었다.

김성희 교육지원과장은 11월 한 달 동안 함평관내 모든 학교는 자기 학교 교원이 퍼실리테이터가 되어 ‘배움과 성장의 날’에 『‘모든 교직원이 참여하는 2020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 만들기』실행연수가 진행될 것이며, 2020년도의 함평관내 모든 학교의 학교교육계획서에는 교육공동체가 만든 비전과 목표가 담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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