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학생수련원본원전경

인성교육의 요람, 전라남도자연탐구수련원 개원
장만채 전남교육감 “학생들의 꿈 키울 수 있는 장소 기대”

전남도자연탐구수련원(원장 김규화)은 29일 야외수목원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 및 교육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전남도자연탐구수련원은 독립적으로 운영돼 오던 6개 학생수련장(월출, 유달, 백운, 송호, 지리산, 나로도)이 올해 3월 1일자로 통합된 것이다.

전남도자연탐구수련원은 ‘사람과 자연, 지식과 인성의 조화’라는 교육 목표 아래 과학적 관찰 탐구 활동과 안전하고 즐거운 수련활동이 가능, 참 인성교육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자연탐구수련원개원 다육식물전시관관람

장만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학생들이 자연과 소통하고, 행복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규화 전남도자연탐구수련원 원장은 “이 시대, 가장 필요로 한 것은, 인성을 바로 세우는 교육이다” 며 “자연탐구수련원과 6개 학생수련장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교육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전남도자연탐구수련원의 개원은 독립적으로 운영돼 오던 6개 학생수련장(월출, 유달, 백운, 송호, 지리산, 나로도)이 올해 통합으로 '실력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새로운 인성교육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통합 전에는 6개 수련장이 전라남도교육청직소기관으로 소속 돼 있었으나, 통합 후에는 전라남도 자연탐구수련원 분원으로 소속 된다.
전라남도 자연탐구수련원(원장 김규화)이 본원으로 각 분원으로는 ▶월출학생수련장(소장, 이일순) ▶유달학생수련장(소장, 최재근) ▶백운학생수련장(소장, 김종관) ▶송호학생수련장(소장, 성덕호) ▶ 지리산학생수련장(소장, 이흥상) ▶나로도학생수련장(소장, 정충기) 등으로 편제 되었다.

이날 참석한 한 교장은 “인성교육 부재로 인한 학교폭력, 사이버 범죄, 자살 등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자연탐구수련원이 참 인간을 육성하는 배움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날 故 김송학 선생이 자연탐구수련원에 기증한 선인장 등을 전시한 다육식물전시관 개관식도 동시에 열렸으며, 고 김 선생 자녀들에게 감사패도 전달됐다.

고 김송학선생 부인 기세영여사 감사패수여하고 있는 장만채교육감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