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유니버시아드 D-6]
"환영합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개촌
170 여개국...1만4000여명 입촌 예정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 본격적인 손님맞이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26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자리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서 대회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개촌식이 열렸다.

개막 일주일을 앞둔 26일 선수촌 국기광장에선 윤장현·김황식 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에릭 생트롱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사무총장,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한국선수단 단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촌식이 열렸다.

임덕호 선수촌장은 "세계 170여개국 1만4천여명의 임원·대표단이 22일간 함께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장소인 선수촌을 정식 개촌한다"고 선언했다.

윤장현조직위원장은 "선수촌은 각국 참가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또 하나의 지구촌"이라며 "선수촌 안에서 지구촌의 평화가 뿌리내리고,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위원장은 "선수촌 개촌으로 사실상 대회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광주의 문을 활짝 열고 세계 젊은이들이 들어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환영했다.

생트롱 FISU 사무총장은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도 "개촌식은 대표단들의 도착을 알리는 상징적 순간이다"며 "3주의 대회기간 동안 광주는 세계 대학생들의 젊음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3주 동안 광주는 세계 대학생들의 도시로 거듭난다"면서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광주 시민의 환대와 아량, 광주의 문화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 "경기장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포츠 정신을 구현하는 곳이라면 선수촌은 화합의 정신을 도모하는 곳이다"며 "정부와 조직위는 선수촌이 전 세계 대학생들의 문화교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U대회 선수촌엔 베네수엘라 선수단 1진이 25일 가장 먼저 들어왔으며, 개막 전까지 170여개국 선수와 임원 1만4000여명이 입촌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7월 17일까지 운영되는 선수촌은 거주구역, 국제구역, ITO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22개동 2천445가구가 선수촌으로 활용된다.

광주U대회 선수촌은 노후화된 아파트를 재건축해 도심재생 효과에 기여하고 대회가 끝난 후 내년 4월에 민간에 양도될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