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중학교. 소나무 밤샘 독서 캠프 실시
- 부모님과 함께하는 소중한 나, 무한 행복 책읽기 -
『소중한 나, 무한 행복...이하,소나무』이란 주제로 밤샘독서캠프

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담양=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 = 담양 한재중학교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밤을 꼬박 지세웠다.

한재중학교(교장 김석주)는 지난 28일 늦은 오후부터 29일 아침까지 무박 2일 동안 1학년을 대상으로 부모님·선생님·선배들과 함께하는『소중한 나, 무한 행복(이하,소나무』이란 주제로 밤샘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독서 캠프는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및 컴퓨터에서 벗어나 밤늦도록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고, 읽으며, 책과 함께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소나무 밤샘 독서캠프는 부모와 자녀 또는 스승과 제자, 친구 간 대화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인성 및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활동이다.
모든 학교교육과정을 끝내고 오로지 학교라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늦은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학교 다목적실과 도서실, 정자, 운동장 등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첫째마당은 마음열기로 체육활동 후 학교 뒤뜰 정자에서 삼겹살 구워먹기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체득했다.

둘째마당은 도서관에서 노래를 듣고 부르며 책을 고르며 읽는 활동을 통해 책 속에서 명인을 만난다.

셋째 마당에서는 외부강사를 통해 다양한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는 역할극과 친구들과 하나되는 게임을 한다.
이어서 간식과 토론으로 이어지는 학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째마당에서는 영화감상 및 독서활동으로 미디어와 책을 통해 보물을 찾는 다양한 독서관련 활동을 실시한다.

각각의 활동은 학생자신이 매일 공부하는 교실과 도서실 학교라는 공간을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방으로 느끼게 하도록 하였다.
학교에서 취침과 밤샘 이야기 후 다음날 아침에 함께 일어나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모습과 불태산 자락의 정기를 느끼며 꿈과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는 소감 나누기와 감상문쓰기를 끝으로 밤샘 독서활동을 마무리했다.

한재중학교 김석주교장은 “전원학교를 운영하면서 매년 실시 했지만 해마다 새롭게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학부모님과 지역사회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번 소나무 갬프에 참가한 1학년학부모는 “학교 운동장도 천연잔디이며, 학교 내부는 편백으로 조성되어 친환경적이고, 학교교육에 매우 만족하여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광주에서 전입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학교가 열심히 교육활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 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 박상웅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