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기자=광주석산고등학교(교장 김윤탁) 3학년 재학생 6명(김민성, 문정주, 민승헌, 송종웅, 양해만, 진도형)은 6월 2일(목) 도서출판 심미안에서 공동 창작 의학소설 「EMERGENCY」를 정식으로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이번 도서 발행은 광주시교육청 '2015년 학생 책 쓰기' 동아리 결과물로 나온 것으로, 작년에 광주석산고 학생들은 광주시교육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결과 교육부에서 도서 발행비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EMERGENCY」는 작년에 1차 발행한 문집 수준의 소설을 지난한 퇴고작업을 거쳐 거의 1년에 걸쳐 작업한 결과 나온 것으로 이번에 정식으로 ISBN에 등록한 도서로 발행하였고, 학생 개인의 비용이 아닌 교육부 학생책 쓰기 장려사업의 결과로 나온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아울러 소설로서 그 완성도 또한 매우 높아 청소년들에게 권장할 만하며, 책 쓰기의 사례로서 가치가 높다. 도서의 구입을 원하면 인터넷 도서구입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이 소설은 한 인간으로서 의사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6명의 공동 창작한 학생들이 자연과학 탐구계열의 학생들로 의학계열에 진로를 두고 있는 광주석산고 위버맨쉬 독서토론 동아리 소속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위버맨쉬 동아리 대표이자 소설 창작자 김민성 학생은 "소설을 막상 정식 도서로 발행한다고 생각하니 초고의 내용이 부끄러워 재 집필 작업을 하면서 소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시간을 투자하며 창작의 고통을 알게 되었으며, 장래 희망인 의사라는 직업이 가진 가치와 삶에 대한 이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