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여수시에 소재한 충덕중학교(교장 김해룡)와 나주시 남평읍에 소재한 남평중학교(교장 변정빈)는 8월 26일(금) 여수엑스포장 디지털 갤러리에서 전국최초로 여수의 해양자원과 나주의 역사자원을 연계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협약식을 갖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충덕중학생 1학년 107명, 남평중(다도분교장 7명) 1학년 36명, 학부모 16명, 교직원 16명 등 175명이 참석하였다.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고려하여 학교를 선정하였고, 지난 6월 1일 여수 지역 내 한화아쿠아플라넷, 남해안크루즈, 여수해양레일바이크, 한일고속, 와이오션관광호텔 등 5개 업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해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관련 진로 직업 체험, ▶해상 안전교육, ▶해양 자원 탐색, ▶해양레포츠 체험(카약, 수상자전거) 등 조별 활동 과제를 부여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홈페이지에 공유하도록 하였으며, 당일 진로 직업 체험 등을 위해서 남해안크루즈(대표 임규성)에서는 해상안전교육과 크루즈 체험을, 한화아쿠아플라넷(본부장 박정준)에서는 생태계의 원리 및 아쿠아리움 체험을 무상으로 교육기부 하였다.

2차로 10월 11일에는 충덕중학교가 나주 반남고분군, 박물관 관람 및 황포돛배 체험 등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 나주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운영에 참석한 서도형(충덕중 1년)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고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지역의 주변 환경과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다며, 나주를 방문할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진로진학과 인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는 김해룡 교장은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학교가 지역 자원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금번 지역자원을 연계한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건전한 사회성 및 내고장에 대한 자긍심 등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미래핵심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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