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하남중앙초등학교(교장 박상석)가 광주시교육청을 대표해 지난 9~10일 일산 KINTEX에서 열린 ‘2016 다문화 너나들이 축제’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다문화 축제는 ‘함께하는 어울림, 함께여는 큰울림’을 주제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했으며, 다문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학생과 일반 학생 모두에게 다문화교육 체험과 나눔의 장을 제공했으며,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 교육자료 등도 공유했다.

하남중앙초는 제1전시관 3홀 다(多)키움관에서 ‘다문화감수성 빛고을관’을 운영하며 다문화 정책학교 교육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일반화 자료와 활동 결과물 등을 전시했다.

활동 결과물은 크리스탈 LED를 활용한 다문화 친구 얼굴 작품, 세계민속의상 우드아트 작품, 전통 탈 꾸미기 작품, 이웃 나라 여행 작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하남중앙초가 다문화핵심역량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한국어(KSL) 필수 어휘자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다. 다문화 공예품인 거울 만들기, 룰렛체험에 대한 호응도 상당히 좋아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축제기간에 ‘다문화감수성 빛고을관’을 찾은 한 교사는 한국어(KSL) 필수 어휘자료를 어떻게 개발하였는지 궁금해 하며 “한국어(KSL) 필수 어휘자료가 일반화 자료로 만들어져 저희 학교에도 보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초등학생은 “이곳에서 다문화 공예품인 거울을 만들어 보아서 참 좋았다”며 “더욱이 룰렛 체험을 통해 다문화 관련 선물도 함께 받아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남중앙초 박상석 교장은 “현재 동포들 약 720만 명이 해외에서 다문화 인구로 살고 있으며 대한민국에는 171만 명의 다문화 인구가 살고 있다”며 “우리 동포들이 소외 받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듯이 우리 곁에 있는 다문화 학생들도 존중받으며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각 학년별로 국어 교과서의 필수 어휘를 분석하여 낱말을 4개국 언어, 즉,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번역하여 제시하였고, <초중교과 속뜻학습 국어사전>에서 낱말의 뜻과 예문을 찾아 놓았으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삽화를 삽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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