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송원고등학교(교장 조명환) 3학년 학생을 제외한 전교생 545명이 지난 12월29일 1인1악기를 들고 송년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송원고 ‘제3회 송년음악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바이올린, 첼로, 색소폰, 트럼펫, 오카리나 등을 연주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보였다. 마지막엔 특별합창까지 선보이며 2016년 대미를 장식했다.

학생들은 1인1악기 방과 후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각자 실력에 맞는 곡을 선택해 모든 구성원이 음악회에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무대에서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타인과 화합하며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송년음악회를 계획한 임정미 음악선생님은 “송년음악회를 통하여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가 하나가 된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뽐낼 수 있었다”면서 “악기연주 경험이 전혀 없었던 학생들이 악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틈틈이 연습하여 훌륭한 무대를 만들어줘 매우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밝혔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며 “좋은 송년의 밤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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