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학생교육원에서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참가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도내 고등학생 144명과 인솔진 등 총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월 19일부터 선박, 버스, 열차, 항공편으로 중국, 러시아, 몽골 3국을 거치는 17일간의 대장정을 하게 된다.

입학식은 지난 3월 중순 최종 선발된 입학생들의 선서에 이어 학부모 설명회, 1차 사전캠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열차학교는 고구려, 발해에 걸친 우리 민족의 호연지기를 몸소 체험하고, 중국 간도지방과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흩어진 우리 민족의 들꽃 같은 강인한 기상을 직접 느끼게 된다.

특히 올해로 중앙아시아 고려인 강제이주 80주년을 맞아 학생들은 연해주 고려인 정착촌 고향마을과 우정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가질 계획이다.

입학식을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3차례의 사전캠프와 2차례의 사후캠프를 거친 뒤 오는 10월말 ‘I-brand책쓰기 출판기념회’를 끝으로 8개월간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