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장성=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월평초등학교(교장 박영숙) 6학년 학생들은 장성공공도서관이 주관하는 ‘생각이 열리는!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토론 수업’을 12회에 걸쳐 총 24시간의 지원을 받는다.

학생들은 4월 5일, ‘푸른사자 와니니’라는 책을 미리 읽고 심은숙 독서·토론 전문 지도교사와 첫 만남을 가졌다. 심교사는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평소 독서에 관심을 가진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독서·토론에 흥미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서의 즐거움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했다.

또한 토론 등 자신의 의견 말하기를 부담스럽게 느끼는 학생들이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관심 분야에 대한 1분 자유 말하기 시간을 통해 발표하고 경청하는 과정으로 독서·토론수업의 기본기를 다졌다.

어색한 분위기로 시작한 수업은 이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졌다.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느낀 점을 발표하였는데, “독서토론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재밌을 것 같다.”, “다음 시간에는 꼭 책을 더 꼼꼼이 읽고 와서 친구들에게 내 의견을 들려주고 싶다.”는 등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교사는 학생들에게 “좋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표현력과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의 집중력과 활발한 참여를 보았을 때, 앞으로는 더욱 활기찬 토론이 이어져 생각의 씨앗을 아름답게 틔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주시경 담임선생님은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토론의 즐거움으로 행복하고 웃음꽃 피는 교실을 만들 것 같다. 앞으로의 수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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