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지난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관내 중학교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편성-참여형 수업-과정중심평가'에 대한 일관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권역별 현장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연수는 학생지도에 바쁜 선생님들의 편의를 위해 화순 지역을 크게 3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교실 수업의 변화를 요구하는 교사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교사는 수업 중에 학생들의 성장을 돕고 학생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학습과 평가의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객관적으로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쉽게 학습하였으며 이는 곧바로 학교 수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의를 맡은 조한무(경인교대) 교수는 뇌 구조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체계를 설명하고 이를 학생 스스로의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평가의 방법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제시하였다. 또한 과정중심평가의 방법으로 개별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포트폴리오 교수·평가를 제안하기도 했다.

현장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관심을 갖고 교수법과 평가법을 익히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3시간의 연수가 너무 짧게 느껴진다’ 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화순중 사회교사 조00는 “학생들과 눈으로 말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고 말하며 평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후속 연수를 요청하기도 하였다.

화순교육지원청은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돕고 교사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2학기에는 과목 계열별로 나누어 평가도구의 개발에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실습형 연수를 기획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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