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화순=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화순꼼지락창의인성체험협동조합은 지난 21일 (금요일) 전남형 마을기업 원데이클래스 키홀더 퀼트 수업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화순의 아이들을 위한 창의인성체험을 펼쳐온 꼼지락창의인성체험협동조합이 전남형마을기업으로 선정되어 첫 사업으로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실력있는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고, 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이 날은 ‘연세바늘&실’ 퀼트동아리를 이끌고 계신 이 순 강사님과 동아리회원분들의 도움으로 키홀더 퀼트 만들기를 하였다.

순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약5천원~1만원대의 재료비 부담으로 마을 사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처음 진행된 수업에 약20여명이 신청, 참가하였으며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져 한땀한땀 바느질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약3시간에 걸쳐 마무리 됐다.

올해 81세로 친구와 함께 오신 어른신은 “나이든 사람이 해도 될지 고민했는데 젊은 사람들 틈에서 하니 재밌고 참 좋네요.”, 9세, 6세 아이 둘을 둔 신청자는 “어머님이 연륜과 경험이 뛰어나셔서 솜씨도 좋으시고 우리보다 바느질 속도도 빨라서 놀랐어요.

또 퀼트가 어렵고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저렴한 재료비만으로 동아리 분들이 친절이 알려주시니 곰손인 제가 완성을 해서 기쁘네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능기부를 해 주신 이 순 강사님께서는 “꼼지락 선생님들의 따뜻한 반김 속에서 시작된 바느질 수업은 참 보람 있지만, 부족한 실력으로 돕는 봉사자의 위치에서는 부끄럽고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또 한번 봉사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 좋겠네요.”라고 하셨다.

원데이클래스는 7월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3번째 금요일 오전 9시30분에 화순 꼼지락창의인성체험협동조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