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미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공승미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이 7월31일 오전 9시30분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20명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 방학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지역사회 교육 참여 기회가 부족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 과정이다.

8월1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과거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인기가 많았던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학부모와 함께 하는 컵스태킹 등 다양한 뉴스포츠 활동, 신기한 악기 연주하기, 즐거운 노래부르기 등 음악교실이 진행되며 가족 간 정을 돈독히 하는 여름철 생과일 주스 만들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문화활동 프로그램인 영화 보기는 팀별 협동 과제 수행 방식으로 진행돼 지역사회 적응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또한 알차게 운영된다. 최근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로 떠오른 자녀 성교육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가는 상담 시간과, 광주복지재단 전문강사에게 듣는 장애 자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제도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그림이 있는 도자기 접시 만들기 시간엔 숨은 예술적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에게 심리적 행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청 김동일 초등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에게 “알차게 준비한 방학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해 무더운 여름을 씩씩하게 이겨내는 건강한 학생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님들에겐 “자녀 교육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희망을 찾아가는, 서로가 힘을 불어넣어 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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