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나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 Dream 오케스트라가 7일, '2017 오케스트라 여름캠프' 공연을 강당에서 개최하였다.

'한여름밤 가족과 나누는 classical music concert'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지난 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된 여름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이었다.

전 학년으로 구성된 ‘빛가람 Dream 오케스트라’는 2016년 창단된 초등오케스트라이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창단 이후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뛰어난 지도력을 갖춘 강사진들의 노력과 학생들의 열정으로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이정주 지휘자를 필두로 49명의 단원들이 일사분란하게 공연을 펼쳤다. 지휘에 따라 악기의 강약을 조절하고 곡을 표현해 내는 모습이 성인 오케스트라 못지않았다는 평이 이어진다.

오펜바흐 작곡의‘천국과 지옥 – 캉캉’을 첫 곡으로 하여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었고 뒤이어‘rhythm of the rain’,‘천둥과 번개’,‘관광열차’,‘바다의 교향시’와 ‘카르멘 서곡’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트로트, 팝송 등의 다양한 장르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케스트라의 공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공연에 참여한 5학년 오케스트라 단원 김○○학생은 “캠프 기간 동안 더워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공연을 하고 보니 정말 뿌듯하다”며, “각각의 악기들이 모여서 강당을 웅장하게 채워가는 느낌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윤영섭 교장은 “아이들의 피나는 노력과 강사분들의 헌신적인 지도,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캠프와 공연을 잘 끝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2학기에도 많은 공연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한편, 빛가람초등학교는 이번 캠프와 공연을 통해 연주력 향상은 물론 단원들 간의 마음 화합을 도모해, 완벽한 어울림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화합하고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문화로 교육공동체 중심역할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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