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교조광주지부는 조선대학교가 명실상부한 민립대학으로, 광주전남 시민이 주인이 되는 대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선대학교 제2기 이사 즉각 퇴진 및 국민공익형이사회 실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교조광주지부는 "조선대학교는 1946년 9월 7만 2,000명의 조선대학설립동지회원들의 요청에 의해 세워진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으로 교육이 국가의 것도 시장의 것도 아닌 시민의 것임을 이야기 하였던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라"며" 국가의 논리와 시장의 논리에 종속되지 않고, 인간의 자유와 평등의 기본권을 확대하는 교육을 당당하게 선언한 역사적 증거라"고 밝혔다.

특히,전교조는 민립대학 설립으로부터 지난 71년 1월8일 항쟁으로부터 29년이 지나 전대미문의 부패경영으로 대학에서 퇴출된 구경영진의 대학복귀가 시도되고 있다"면서" 게다가 2기 이사회는 임기가 종료되었음에도 여전히 버티고 앉아 민립대학 조선대학교를 사유화하고, 구성원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대상화하며,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데 급급한 채 조선대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어 그동안 무능과 비리, 무책임함으로 이사회 ‘부존재’ 사태를 초래한 2기 이사회는 결코 3기 이사회를 선출할 수 있는 어떠한 능력도 자격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히 자신들의 권력 연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교조광주시지부는 " 도둑을 처벌하고 도둑맞은 대학을 되찾고자 촛불을 든다"면서"교육이 시민의 것임을 잊지 않고 있다며 광주전남 시민들은 조선대학교를 정치권력에 부역하며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켰던 구경영진과 그에 못지않게 대학 사유화에 앞장섰던 부패․무능력 2기 이사회 즉각 퇴출 해야한다 "고 밝혔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