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해남=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과학중점학교인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는 지난 15일(금)부터 16일(토)까지 학생들의 과학적 창의성 증진 및 과학과 예술의 융합적 사고력의 신장을 위하여 고흥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열린 나로호 우주캠프에 참여하였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의 다양한 교구 작동을 통해 과학 원리 체득 및 학습 동기 유발을 이끈 이번 캠프는 과학중점반 77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캠프에서 학생들은 ‘우주인훈련장비체험 / SOS체험’을 통해 지구를 포함한 대양계 행성들의 대기, 해양, 육지 등의 역동적인 자연현상을 SOS영상을 활용하여 알아보았고, ‘천체투영교육 / 빛의 퍼짐과 분광경’을 통해 가스가 내놓는 원소 고유의 빛을 관찰하고, 이를 활용하여 천문학자가 천체의 구성 성분을 알아내는 과정을 경험하였다.

또한, 야간에 진행된 ‘별자리판 / 천체관측’을 통해 별자리판을 퀴즈 방식으로 습득하는 한편, 계절별 대표적인 천체를 천체망원경으로 육안 관측하는 활동을 하였고, 나아가 ‘우주의 크기’ 분야에서는 점토질의 교구재를 이용하여 직접 가상의 지구를 만들어봄으로써 우주의 크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캠프에 다녀온 후 별자리와 스펙트럼을 직접 관측함은 물론 평소 체험하지 못한 우주 장비들을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우주 산업과 관련되어 자신들의 미래를 더욱 생각해보았고, 나아가 우수한 우주 산업 기술 보유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남고는 이후에도 과학관 탐방 및 수학축전 참가, 전문가 초청 과학 특강, 목포대탐방캠프 등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