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전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국회교육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는 24일 오후2시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광주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2017년도 교육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는 유성엽 감사반장을 비롯한 14명의 감사원들이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의 공공부지 매입대금 이자율 갈등에 대한 합의를 주선하며 합의 해 줄것을 양 교육청에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남도교육청의 징계건수가 4.1배 증가했다"며 "징계 중 음주운전이 제일 많았으며, 어떤 직원은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신분을 은폐해 나중에 승진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 농 어촌지역으로 음주 적발 시 징계를 강화하고 계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사건 후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세운다고 했으나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여교사들이 아직도 불안한 환경에 떨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여교사들의 안전을 위해 통합관사 마련과 CCTV 설치, 안전 알리미제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자치단체, 경찰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안전한 환경이 제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 광주시교육청 장휘국교육감, 전라북도교육청 김승환 교육감 이 감사위원들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광주와 전남지역 일부 학교 학생들이 석면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석면 잔류실태를 조사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문제가 있는 사립학교 교사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파면을 요구했으나 해당 학교는 해임으로 수위를 낮췄다"며 징계 수위가 낮춰진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사립학교들이 교육청의 징계 요구를 무시해도 현행법상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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