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식) 동부Wee센터가 학생 상담에서 ‘놀이치료’를 적극 도입한다.

동부Wee센터는 21일 동부교육청 2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지역 내 청소년 상담기관(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 인력 25명을 대상으로 ‘2018 전문성 신장 연수’를 개최 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Wee센터와 유관기관에 초등학생 상담 의뢰 비중이 커져 학생상담과 개입방법에서 언어적 상담이 어려운 초등학생 발달수준에 맞는 적절하고 전문적인 상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기존에도 놀이치료는 시행되고 있었지만 상담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정도였다.

동부Wee센터는 이날 광주교육대학교 아동상담센터 강지희 원장(놀이치료전문가)을 초청해 ‘행복을 여는 놀이치료 여행’를 주제를 워크숍을 실시했다.

실습 위주로 구성된 이번 연수는 상담자가 상담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놀이치료와 관련한 상담자들의 궁금증과 어려움 등에 대한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향후 상담을 받는 학생들은 전문화된 놀이치료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발달단계에 맞는 과업을 습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저 연령 학생들의 문제 행동을 조기개입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수 참석자는 "그동안 초등학생 상담을 진행할 때 언어적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됐는데, 놀이치료에 대한 구체적인 기법을 습득할 수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이런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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