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신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교육청이 신안무지개 교육지구 선포식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12일(월) 오후 2시 30분 신안비치호텔 2층 비발디홀에서 박성현 목해양대학교 총장, 권애영도의원, 김영증 교육국장 박선미 목포교육장을 비롯한 각 지역 교육장, 학생 학무모회장, 운영위원장,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식’을 가졌다.

신안 1004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에 이어 장만채교육감과 고길호 신안군수의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식을 갖고 장만채교육감의 무지개 학교 교육지구 선포식이 진행됐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과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신안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식’ 장면

협약식 주요골자로 신안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전남교육청과 신안군은 1.5:1(3억:2억) 비율로 대응투자 해 올해부터 4년간(2018년 3월1일~2022년2월 28일) 총20억원의 규모로 신안무지개학교를 위해 투자하며, 신안 교육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행 · 재정 시설 사용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장만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신안은 섬과 바다로 이뤄져 전남의 미래전략 자산이다”면서“ 신안군을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포하여 지역단위 학교혁신을 도모하고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육성의 터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장만채전남교육감의 인사말

특히, 장 교육감은 “그간의 신안교육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도초고등학교의 거점고는 전남의 명문고로 발전하고 있다”며 “ 남도의 자연유산인 아름다운 신안에서 신안무지개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육지보다 바다의 환경을 고려해 4년간 4억원을 더 지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고길호신안군수 인사말

이어 고길호 군수는 “섬들의 고향인 신안은 1025개의 섬들로 되어 있어 교육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신안 무지개 교육지구를 전남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게 되었다”면서“앞으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운영을 위해 행·재정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애영의원의 내빈축사

내빈축사에 나선 전남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권애영의원은 “일곱 가지 빛깔이 아름다게 조화를 이룬 신안에서 무지개 학교 선포식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면서“ 신안의 보석같은 아이들이 저마다 무지개와 같은 빛깔과 향기로 꿈과 끼를 키워 미래의 푸른 꿈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선 교육장은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신안교육공동체 모두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고 신안의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행복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신안이 무지개학교 교육지구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무지개 학교 선포식 기념촬영

또한 김교육장은 신안무지개학교 교육지구운영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통해 “신안 교육의 무지개 학교는 신안교육의 희망이다”면서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무지개 학교 교육지구로 운영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교육장은 이를 위해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무지개학교 비전 공유,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교육과정 중심 지원체제구축(학생 배움중심 수업실현,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미래핵심역량강화 교육과정운영(체험중심 교육과정운영, 공동체 역량함양교육) ▲교육공동체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교육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확대)등으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의 만족도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 혁신적인 신안의 공교육 학교 모델을 창출 · 확산 한다”고 설명했다.

신안 무지개 학교 선포식 전경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이봉선교장은 교육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오늘 신안무지개 학교는 아이들의 존중받는 학교가 되었으면 한다”며 “신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며,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열정이 곧 신안 무지개 학교를 좌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장은 압해서초와 해남서정초의 사례를 들면서 “ 압해동초등학교는 전남형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로서 재미를 추구하는 학교로. 배움이 재미있고, 생활이 재미있고, 체험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경미 전남교육청 진흥과장은 전남교육청의 무지개학교 교육사업에 대해 " 미래행복 전남교육’실현을 위해 더불어 소통하고 학교 문화 조성,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전남교육공동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교육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남교육청은 목포시, 완도군, 구례군과 무지개 교육지구 협약식을 가져 전남형 무지개학교 교육지구가 완성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