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생들에게는 꿈을, 선생님들에게는 긍지를, 전남 도민과 학부모들에게는 기쁨을 드리는 ‘꿈과 긍지와 기쁨’의 전남교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오인성 전,나주교육장의 말이다.

오인성 전 나주교육장은 20일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교육은 인성교육, 교육감은 오인성’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교육장은 이날 ‘출마의 변’ 보도자료를 통해 “40여년간 교육현장에서 선생님과 교육전문직으로 일하면서 ‘학생 중심 교육의 실천가’, ‘혁신적인 교육정책 기획가’, ‘통찰력과 추진력을 갖춘 교육행정가’로 살아온 자신이 적임자라”면서“전남교육의 현안과 나아갈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 전 교육장은 “ 창의성 계발교육을 통해 미래의 교육이 달라진다면, 현재의 교육역시 달라지는 일자리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시험을 잘치는 똑똑한 학생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찾아내는 창의적인 학생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전남융합교육연구센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전 교육장은 “열악한 교육환경이지만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직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끝까지 완주 하겠느냐 기자 질문에 대해 “ 오 전 교육장은 조직적인 외연면에서 열악하나 조직보다는 교육경력 40년으로 평가를 받겠다”면서“ 현재 하프 마라톤을 하고 있어 기권 해 본적이 없는 저로서 오늘 출발을 선언하고 끝까지 완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독서토론열차학교, 선상무지게학교, 율곡통일리더스학교, 등 전, 장남채교육감이 실시한 역점과제를 계승 할 것이냐에 대한 질의에 대해“ 오 전 교육장은 원칙과 변화의 선상에서 좋은 정책들은 잘 받아 전남의 아이들이 꿈과 끼를 찾는데 더 보텔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숭일고와 광주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오 전 교육장은 1978년 초등교사로 교단에 선 뒤 광양서초 교감, 강진중앙초 교장, 회진초 교장과 전남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및 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등을 역임하며 근 40년간 일선 학교행정에 몸담아왔다.

교육부 도덕과 교과용도서 편찬심의위원회 부위원장, 한국교육개발원 학교종합평가 평가위원, 전남교육연수원·광주교육연수원·한국교원대·광주교대 등의 강사로 활동했다.

오 전 교육장이 전남교육감선거에 나서면서 전남교육감 선거전은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등과 3파전으로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고석규 전 총장은 오는 3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4월2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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