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광주=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최영태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 교육청·대학·학부형 간 대협약 체결을 통한 광주형 입시체계를 수립하겠다"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최영태 예비후보는 이날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8년 동안 대입 수시 비중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한 효과적인 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었다며 입시 정책과 관련된 대협약 공약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 지금까지 대학의 입학전형 기준을 정할 때 고등학교 진학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왔지만 체계적이고 종합적이지 못했다“며”초·중등 교육의 정상화와 공교육 회복을 위해서는 수요자인 대학과 공급자인 중·고등학교가 체계적, 거시적으로 협의하고 조율해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 광주형 입시체계를 수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예비후보는 ▶고교교육과 연계한 ‘대학입학전형’의 공동 설계▶2022년 시행할 고교 학점제 등 ‘고교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고 3학년 2학기를 '마중물 학기' 운영 등 대협약의 주요 내용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협약을 체결하면 초·중등 교육은 전인교육과 기초학력 증진에 매진할 수 있고, 대학은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감성능력, 창의성을 심어주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배양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 되려면 교육감이 이 부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열의를 가져야 한다”면서“ 광주형 입시체계가 성공적으로 수립되면 학교교육 정상화는 전국적인 범위로 확산 될 것이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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