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 전남교육청이 학생들의 미세먼지로 부터 안전을 위해 우선 시급한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약 88억 원 정도의 비용을 2차 추경에 배정 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제321회 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민주평화당 강성휘(목포) 위원은“ 올해 전남교육청 본예산이나 1차 추경예산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예산이 전혀 없다”면서“다른 대안과 대책 예산이 무엇인지에 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이기봉 부교육감은 “환경부가 미세먼지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미세먼지와 관련해서 교육청은 어떻게든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미세먼지에 관한 연구 용역을 교육부에 실시 했는데 지난 3월 22일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서 이번 1회 추경에 담지 못했다”면서“ 우선 시급한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등과 관련해서 약 88억 원 정도의 비용을 2차 추경에 배정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교육감은 " 미세먼지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공기 정화 장치를 설치해야 겠다는 판단을 하고, 전남 유·초·중·고·특수학교까지 1만 1057학급이 있는데 그 중에서 3151학급이 현재 설치 되었다”면서"“나머지 7906학급의 약 70% 정도의 학급에 대해서는 공기정화장치설치에 대한 예산이 한 150억 에서 160억 정도 예산이 필요하다”강조했다.

또, 그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난해 11개 초등학교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결과를 토대로 나머지 중·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서 내년까지는 모든 학교가 공기 정화 장치를 다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보건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신속한 경보체계를 갖추고 1390개 학교에 문자메세지 보내 미리미리 대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웹을 설치해서 사전에 대책을 예방하고 있다"면서"체육관이 없는 학교에 체육관을 설치하여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최근에는 환경부가 미세먼지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경보를 발령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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