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웅기자/psw4488@naver.com
【무안=교육연합뉴스】박상웅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6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학습부진의 원인과 현상을 살피고, 학습부진 학생들의 수업 관찰 결과와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눔으로써 교사가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주민직선 3기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교육기회 균등 보장으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사들의 교실수업 혁신을 강조하고 있어 이번 연찬회는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태은 박사는 ‘학습부진 학생의 수업 내 지원방안’강의에서 교사와 학생이 바라보는 수업에 대한 간극을 성찰하면서 “학습부진 학생은 공부를 안 하거나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는 학생이다”며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해 교사는 학생에게 배움의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경험과 끈기를 기르는 연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정과 허성균 과장은 “수업 속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배움을 즐기며 함께 성장하는 수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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